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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어회ㆍ낙지연포탕ㆍ쑥꿀레ㆍ해초비빔밥ㆍ준치회… 목포는 맛있는 항구다
━ 일일오끼 ⑨ 목포 목포는 항구다. 수많은 배가 해종일 들락거리는 항구다. 목포의 밤 풍경을 상징하는 목포대교. 손민호 기자 남도 사투리에 ‘게미’라는 단어가 있다.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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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7세에 대학입학, 내가 나에게 "참 잘했어" 칭찬
━ [더,오래] 인생환승샷(34) 늦은 배움 뒤 문학이라는 둥지에 환승 , 최윤희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.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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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반 고장 안동에는 하루 크림치즈빵 5000개 나가는 빵집도 있다
━ 일일오끼 ⑧ 안동 안동구시장 찜닭골목.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형 시장이어서 골목이 깔끔하다. [손민호 기자] 경북 안동에는 독특한 정서가 있다. ‘안동 것’이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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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동에는 하루 크림치즈빵 5000개 나가는 빵집도 있다
━ 일일오끼⑧ 안동 안동의 신흥 인증샷 명소 월영교. 원래 있던 문화재는 아니지만, 국내 최장 길이 목책교(길이 387m)다. [사진 안동시청] 안동 월영교 건너편 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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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설위원이 간다] 오손도손 모여 사니 매일이 재밌는 잔칫날이죠
━ 김남중의 공감현장 노인 공동생활공간 ‘사구시 사랑방’ 당진 사구시 사랑방 노인들이 산책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. [프리랜서 김성태] ‘노인들이 행복하려면 온 마을이 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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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암 버스 참변···"할머니들, 손주들 용돈 주려고 밭일"
1일 오후 5시 21분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주안삼거리에서 노인 14명이 탑승한 25인승 미니버스가 SUV차량과 충돌하며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. [사진 영암소방서 제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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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천안 허준’ 떴다, 시골 할머니들 줄을 서시오
“허준이 따로 있나. 저기 있는 젊은 의사 선생님이 허준이지. 침 한 번 맞고 나면 싹 나은 거 같여~.” 지난달 23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마을회관. 이 마을에 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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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골마을 왕진 가는 '천안 허준' 공중보건의 이경구 한의사
“허준이 따로 있나. 저기 있는 젊은 의사 선생님이 허준이지. 침 한 번 맞고 나면 싹 나은 거 같여~.” 지난달 23일 오후 1시40분 충남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마을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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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놈 때문에 아이도 유산" 성추행 여검사 분노의 일기
━ “그런 일하고도 교회 간증하는 것 보기 너무 힘들었다” 자신이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서지현 검사. [사진 JTBC] “그 분이 저한테 그런 일을 하고도 교회 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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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화·김연아 그린 시골할머니 화가, 올림픽 성화 들었다
할머니그림교실을 통해 평창올림픽 그림을 그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노순연(80) 할머니가 성화봉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. [사진 신풍미술관] “그냥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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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리카와 아야의 서울 산책] 낯선 이와도 나눠 먹는 한국서 4박5일 … 일본 학생들, 위안부 피해 할머니 만나 눈물
나리카와 아야 일본인 저널리스트 김장의 계절이 도래했다. 한국의 어떤 점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여러 가지 답 중 하나가 ‘나눠 먹는 문화’다. 그중에서도 동네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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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이 만난 사람] 말도 않고 안쓰럽게 쳐다보는 그런 시선이 폭력
장현아 마포장애인부모회 회장은 13일 "아이와 나의 감정이 깊이 밀착해 얘가 나인지, 내가 얘인지, 어떤 때는 내가 장애인이 아닌가, 그런 시선으로 주변을 볼 때가 있다&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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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글중심] 장애인학교 있어도 땅 값 오르더라...
■ 「[사진=중앙DB]며칠 전 서울 강서구에서 장애아동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하는 장면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은 많이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습니다.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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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올드마린보이' 진모영 감독, "당신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"
진모영 감독 / 사진=라희찬(STUDIO 706)[매거진M] 평화·생명·소통의 축제,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(이하 DMZ영화제)가 9월 21일(목)부터 28일(목)까지 8일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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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중구·종로구 등 156개 시군구 손자보다 조부모가 많아
"예전보다 애들이 많이 줄었어요. 재개발되면서 아파트가 들어선 데는 애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데는 혼자 사는 할머니·할아버지가 많아요. 복덕방에서 할머니 혼자 산다고 하면 안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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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야생버섯 시즌 오일장 나들이…집에서 해 먹은 싸리버섯 볶음·찌개
홍천 오일장에서 사온 싸리버섯을 다듬고 삶아 24시간 넘게 우린 다음 양념해 재운 소고기와 파프리카를 넣고 들기름에 볶아 완성한 싸리버섯볶음. 아내와 내가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 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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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원 유곡리 “109명 중 넷 빼고 노인, 동네 사라질까 걱정”
━ 인구 5000만 지키자 급속한 고령화는 시골 마을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.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의 어린이놀이터는 잡초만 무성하다. [정종훈 기자]지난 6월 중순 강원도 철원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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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구 5000만 지키자] [르뽀] '고령화 1위' 마을 가보니..."마을에 네명 빼고 전부 노인, 동네 사라질까 걱정"
"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평생을 웃게 해 줄게요…." 지난 6월 중순 강원도 철원군 근북면 유곡리. 주민등록인구가 109명에 불과한 작은 마을에 가수 싸이의 노래 '연예인'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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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을 만나려면 신나야…두둥실 날아오릅시다
━ [정재숙의 공간탐색] 불꽃 춤꾼 안은미 연습실 창작의 산실은 내밀한 처소다. 한국 문화계 최전선에서 뛰는 이들이 어떤 공간에서 작업하는지 엿보는 일은 예술가의 비밀을 훔치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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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효리 요가 선생' 한주훈씨가 밝힌 전생 경험
이효리와 한주훈. [사진 네이버 블로그] 가수 이효리의 요가 선생으로 알려진 하타요가의 지도자 한주훈(58)의 인터뷰가 화제다. 한씨는 지난 50년간을 제주에서만 요가를 수련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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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가장 '힙하다'는 성수동
━ 홍은택 칼럼 이날은 드물게 아무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. 회의도 없고, 약속도 없고, 내 머리 속도 텅 비어있었다. 그냥 유령처럼 앉아 있을까 하다가 성수동이 떠올랐다. 몇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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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 노는 동네 거실 갯벌처럼 소중한 공간
━ [도시와 건축] 골목길 과거 골목길은 동네 아이들이 뛰놀고 아주머니들이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었다. TV 드라마 ‘응답하라 1988’ 속에 비친 골목길 풍경. [중앙포토]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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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지상 막장서 사투 벌이는 ‘검은 장미’ 여성 광부들 … 탄광 조연 아닌 주연이다
━ 20년간 태백 탄광 지켜온 사진작가 박병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병문씨는 광부의 아들이다. 그에게 탄광은 추억과 희망의 대상이다. 카메라를 들고 있는 박씨와 그가 찍은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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핀란드, 가구 아니고 패션
가구로 익숙했던 북유럽 스타일이 이젠 인테리어를 넘어 패션에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. 이미 잘 알려진 스웨덴 SPA 브랜드 H&M부터 아크네·코스·마리메꼬·필그림 등 북유럽